'마더' 이보영 "허율, 처음엔 많이 걱정…의연하고 씩씩"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이보영이 '마더'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펼친 아역배우 허율을 칭찬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정서경 작가, 김철규 PD 등이 참석했다.

이보영은 "보통 어린아이 또는 동물과 촬영할 때 굉장히 힘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촬영하기 전에 '허율 때문에 촬영이 지연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점을 가장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그런 게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허율은 어린 나이인데도 씩씩하고 의연하게 촬영장에서 연기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마더'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고성희 분)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모녀로맨스. '마더'는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한 이보영은 '마더'에서 수진 역을 맡았다.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지만 마음 한구석을 가득 채우는 혜나(허율 분)를 만나면서 내면에 있던 뜨거운 모성애가 발현될 예정이다.

한편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서 가짜 모녀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