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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범준·김진형 육성 선수로 영입


각각 LG와 두산서 투수와 외야수로 뛰어…퓨처스팀 합류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가 선수 두명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까지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이범준(투수)과 김진형(외야수)이다.

NC 구단은 "육성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원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구단 측은 "이범준과 김진형은 2차 드래프트(지난해 11월 22일)에서도 스카우트팀으로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며 "무적 신분이 된 뒤 접촉해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범준은 지난 2008년 신인 2차 지명에서 LG에게 뽑혔다. 그는 지금까지 1군에서 76경기에 등판했고 6승 7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3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7.69라는 성적을 남겼다.

김진형은 2009년 2차 7라운드로 두산에 지명됐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4리 1홈런 7타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퓨처스에서 70경기에 나왔고 타율 2할8푼3리 6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이범준은 "NC에서 나를 믿고 다시 야구 할 기회를 줬다"며 "다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돼 감사하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형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프로에서 보낸 시간이 이제는 꽤 됐기 때문에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기대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범준과 김진형은 현재 개인 훈련 중이다. 두 선수는 오는 11일 열리는 구단 신년회에 참석한 뒤 30일부터는 NC 퓨처스팀인 고양 다이노스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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