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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크럭스와 '한 시즌 더' 재계약 완료


총액 130만 달러에 사인…2017시즌 35홈런 중심타자 노릇 톡톡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가 지난 시즌 함께했던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와 한 시즌을 더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NC 구단은 스크럭스와 총액 130만 달러(약 13억9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크럭스는 계약금으로 40만 달러를 받았고 연봉과 옵션으로는 각각 70, 20만 달러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NC와 계약할 당시에는 100만 달러를 받았다. 30만 달러 오른 금액에 NC 잔류를 선택한 셈.

스크럭스는 지난 시즌 115경기에 나와 타율 3할(437타수 131안타) 35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떠난 NC 외국인 타자 자리를 비교적 잘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영준 NC 단장은 "스크럭스와 재계약을 마쳐 기쁘다"며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크럭스도 "NC에서 두 번째 시즌을 뛸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국은 아내 제시카와 함께 우리 가족이 있고 싶은 곳이다.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며 "2018년을 특별한 해로 만들었으면 좋겠고 빨리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크럭스는 스프링캠프 첫날인 오는 2월 1일 NC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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