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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위원장 "신태용호 전력 분석 코치 추가 선임"


신태용 감독 요청 "그란데 코치는 대표팀 지원에 전념"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력 분석 코치를 추가로 보강하겠다."

김판곤(49) 신임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을 위해 지원스태프 보강을 통해 전력 향상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과 국가대표 전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는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관리한다. 김 위원장은 "기존 기술위원회에서 분리, 좀 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남녀 A대표팀, U-23 대표팀 지원으로 분리했다. 기존 역할에서 감독 선발 권한이 강화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2012년 홍콩 대표팀을 맡아 지난해 12월까지 지휘했던 김 위원장은 홍명보 전무이사의 제안으로 감독 선임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그는 "홍콩에서 대표팀 감독을 수행하면서 느낀 부분이 있다"며 "대표팀 안에 상대 분석, 피지컬 담당 스태프가 있어야 한다. 그들이 감독과 함께 정보를 세세히 나눠야 한다"며 코칭, 지원스태프 강화를 통한 대표팀 전력 향상을 강조했다.

현재 A대표팀은 스페인 출신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가 있다. 이들은 기존 전경준, 김남일, 차두리 코치와 협업해 신태용 감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팀 전력 분석 등은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문 기술연구그룹(TSG)이 없다 보니 그란데 코치나 비디오 분석관이 만든 영상으로 선수들과 토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신 감독은 직접 추가 전력 분석 코치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이 직접 전력 분석 코치에 대한 추가 선임 요청을 했다"며 "3월 A매치도 그렇고 월드컵 기간에 토니 그란데 코치는 신 감독 옆에서 대표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추가로 전력 분석 코치를 빨리 선임해 지원하겠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생각이다.

TSG는 3월 K리그 개막 전까지는 구성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3월 이전에 구성이 된다면 폴란드 등을 포함한 2개국과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리허설을 하고 나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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