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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손준호와 4년 계약…이재성과 콤비 기대


지난해 도움왕 "정말 오고 싶었던 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겨울 이적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손준호(26)가 결국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은 7일 손준호와의 계약을 알렸다. 총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손준호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북으로의 이적 과정에서 수원 삼성과 이중 협의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그러나 포항과 합의서까지 주고받은 전북에 우선권이 있었고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

손준호의 영입으로 전북은 최강 허리진을 구축하게 됐다. 손준호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을 합작한 이재성과 최고의 콤비였다. 기존 이재성에 이승기까지 촘촘한 허리진을 앞세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우승 도전 동력을 얻었다.

지난 2014년 포항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손준호는 지난해 1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다. 통산 99경기에 출전해 14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손준호는 "내가 정말 오고 싶었던 팀이었다. 최강희 감독님께도 전화 통화로 전북 입단을 희망한다고 했다. 입단 과정에서 내 의사와 관계없이 모 구단 입단설이 나돌면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그라운드에서 참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손준호의 영입으로 더욱 강한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동계 훈련을 통해 손준호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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