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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83년부터 '매니에르 병' 앓아, 오른쪽 귀 안들려"


6일 방송 '같이 삽시다'에서 털어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박원숙이 오른쪽 귀가 거의 안들리는 상태임을 고백했다. 이어 1983년부터 '매니에르 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되는 KBS 1TV '같이 삽시다' 5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네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원숙은 "함께 살기 위해선 건강이 중요하다"며 동생들과 함께 남해군 보건소를 찾았다. 기본적인 건강검진 후 박원숙은 김영란과 함께 치매 검진을 받았다.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올해 연도와 계절을 묻는 기본적인 질문에 발끈하던 박원숙은 암산 문제가 나오자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받은 김영란은 기본적인 단어도 기억하지 못해 굴욕을 맛봤다.

박원숙은 청력 검사에서 오른쪽 귀가 거의 안 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원숙은 1983년부터 '매니에르 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오른쪽 귀는 거의 안 들리는 상태라고 했다. 박원숙은 "너무 어지러워서 서 있지도 못 하고, 운전도 잘 못하게 됐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한편 건강검진 후 보리암을 찾은 김영란과 박준금은 금산 아래 펼쳐진 절경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준금은 "10년 전 이혼 후 절을 찾아 100일 기도도 하고 108배도 드렸다. 무언가를 얻고자 기도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김영란 역시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며 자신의 아픈 시간을 고백했다는데. 유독 자식들을 챙겼던 김영란은 사실 10년 동안이나 자식들과 떨어져 지낸 기러기 엄마였다. 엄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미안함에 더욱 살갑게 자식들을 챙기는 김영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시차 때문에 밤에 아이들에게 전화가 올까봐 늘 전화기를 베개 옆에 두고 잤다. 그 시절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같이 삽시다'는 평균나이 60세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혼자 살면서 느낀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동체 생활로 함께 나누며 새로운 주거 콘셉트를 제시한다. 6일 오후 8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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