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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대만 박스오피스 1위…해외도 홀렸다


동남아·호주 등 개봉도 앞둬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신과함께'가 대만 극장가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 감독 김용화, 제작 (주)리얼라이즈픽쳐스, (주)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22~24일 3일 간 대만 전국 약 8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흥행을 기록했다. 22일 박스오피스 3위, 23일 2위, 24일 1위에 등극하며 개봉주 주말 최종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한국 영화 최대 오프닝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기록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는 대만 현지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의 박스오피스, 예고편 조회, 관객 만족도 등 각 지표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대만 박스오피스 1위 소식에 김용화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마음 잊지 않고 이후 나올 2편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과함께'는 향후 태국(12월28일), 베트남(12월29일), 라오스·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캄보디아·호주·뉴질랜드(이상 1월11일) 등 대만을 넘어 전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역대 12월 개봉작 흥행 기록을 갈아엎으며 관객몰이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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