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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전문가 선정 명장면3 #국수먹방 #맨몸액션 #명대사


이동진 영화평론가, 직접 선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의 명장면이 공개됐다.

22일 오전 배급사 NEW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직접 선정한 명장면 톱3를 공개했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남북 철우 꿀케미 시작, '국수 먹방'

북한 내부 쿠데타가 일어나 남한으로 내려온 뒤 며칠을 꼬박 굶은 상태인 엄철우가 남한에서 처음으로 접한 음식이 바로 잔치국수. 북한에서는 깽깽이 국수라 부르는 잔치국수를 맛보고 고향의 맛을 느끼는 엄철우의 눈빛은 짠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동진 평론가는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가장 결정적 장면"이라며 본 장면에 대해 평했고 정우성은 "두 사람이 한 곳을 나란히 보고 비슷하지만 다른 음식인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먹고 중간에는 가까워질 수 없는 수갑을 찬 모습이 마치 대한민국 현 상황을 떠오르게 한다"며 국수 먹방 장면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대한민국 액션 1호 정우성

'강철비'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오락적 재미가 충만한 작품. 이동진 평론가는 "대한민국에서 액션을 가장 잘하는 배우는 정우성이라 생각한다. '강철비'에서도 유감없는 실력, 특히 조우진과 상대하는 신이 좋았다"며 명장면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강철비'에서 첫 액션에 도전한 조우진은 정우성의 리드 아래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정우성은 "액션은 마치 춤과 같다. 상대방과 호흡이 어떤지, 그리고 액션을 리드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잘하는 지에 따라 장면의 퀄리티가 달라진다"며 액션 장인 다운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 '강철비'에 등장하는 총 다섯 번의 액션 신은 정우성을 필두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능력 있는 연기자들의 합이 맞아 떨어져 최고의 쾌감을 선사한다.

#'변호인' 국가론 잇는 명대사 탄생

영화 '변호인' 송우석(송강호 분)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이다"라는 명대사로 4년 전 대한민국의 주권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면 '강철비'에서는 두 철우가 같은 대사를 두 번 전달하며 분단국가와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국민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바로 "분단국가 국민들은 분단 그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에 의하여 더 고통 받는다"란 대사.

이 대사를 이동진 평론가 역시 '강철비'에서 잊지 못할 장면으로 꼽았다. 이 대사는 실제로 양우석 감독이 창작한 대사는 아니며 영국의 저명한 학자 헤들리 불이 밝힌 의견이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는 사회에 울리는 사이렌과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강철비'를 보고 많은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본 신을 연출했음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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