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재단, 장학금 행사 올해도 성료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홍명보 대한축구협회(KFA) 전무가 이사장로 있는 홍명보 장학재단이 1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4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제16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정남 OB축구협회장 등 한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다수 참여해 빛을 냈다.

이날 선발된 인원은 총 22명이다. 축구연맹과 각 학교 코치진의 업무 협조를 통한 1차 서류전형과 재단 이사회의 선발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이름을 올린 선수들에겐 장학금 150만원과 장학증서 그리고 고등학생 때까지 용품 후원이 이뤄진다.

홍 전무는 모든 수상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시상을 진행했다. 초등부에서는 김도현(서울 남성초)·김요셉(제주 유스)·오은성(경기 수원MB)·좌승미(제주 서오초)·연성구(송죽초)·이준원(서울 반포초)이 수상했다.

중등부에서는 이요셉(경기 수원FC)·심주원(과천 문원중)·이도훈(회룡FC)·이현정(포항 항도중)·한정훈(개원중)·서경오(천안축구센터)·정다훈(중대부중)·김정훈(수원 매탄중)·박삼윤(신명중)가 장학금을 받는다. 고등부에서는 문선민(중랑FC)·동창혁(영덕고)·주해섭(중랑FC)·최치웅(천안제일고)·유수혁(이리고)·김도훈(현대고)·박지영(현풍고)가 수상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홍 전무가 선수로 뛰던 지난 2002년부터 한 해도 거르자 않고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그동안 홍명보장학재단의 장학금 혜택을 누린 학생은 이날 받은 22명을 합쳐 377명이다. 김민우(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종호(울산 현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을 비롯한 여러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