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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관심에서 찬사로…세계의 중심에 서다


AMA 계기로 해외 주요 언론들 찬사 이어져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 한마디로 관심에서 찬사로 바뀌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온라인에서부터 시작됐다. 완성도 높은 음악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팬들과 소통해온 결과 빌보드 소셜50 차트 1위에 올랐고, SNS에서 강력한 파급력을 바탕으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해외 언론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방탄소년단을 소개하고 집중조명하기 시작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방탄소년단을 포함시켰고, US위클리는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으로 방탄소년단을 14위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9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를 발표하자 수많은 해외 언론들이 이 앨범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뉴욕타임스는 앨범 전곡을 소개하며 새로운 음악적 접근과 각 멤버들의 역량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의 파급력은 더 커졌다. '러브 유어셀프 승 허'와 타이틀곡 'DNA'는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200과 핫100을 동시 점령했다. 그것도 무려 4주 연속이었다.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14위와 싱글차트 90위에 올랐고, 73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2017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arican Music Awards 2017, 이하 AMA)'에 아시아 뮤지션으로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시상식 가장 앞줄에 자리가 배치됐고 무대 순서도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등 특급대우였다.

'2017 AMA'에 방탄소년단이 초청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포브스가 "AMA와 한국 아이돌 그룹의 궁합은 독특해 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산업에서의 증가하고 있는 세계화의 단면을 대변한다"고 평한 것을 시작으로 언론들은 방탄소년단에게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DNA' 무대를 하는 동안 아미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며 "바로 가까이에서 현란한 안무를 본 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렸고, 시상식에서 최고의 리액션 장면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미국 유명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은 방탄소년단의 무대 뿐만 아니라 공연을 즐기는 모습까지 AMA의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하며, "방탄소년단이 모든 관객들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 인스타일 역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이날 '최고의 순간'으로, 피플(People)은 'AMA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으로 꼽는 등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극찬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AMA 무대를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으로 소개했던 피플지는 연이어 지난 2일 방탄소년단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World’s Hottest Boy Band)'이라고 추켜세우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언론들의 극찬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MIC Drop' 리믹스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탑 100'에서 차트 46위를 비롯해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는 물론 북, 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7 AMA' 무대 당시 체인스모커스는 방탄소년단을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란 말로 부족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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