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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갑 수석코치 "캠프 성과 만족스럽다"


"선수들과 소통 잘 이뤄져…비 시즌 체지방 감량 과제 추가 부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역대 캠프 중 가장 소통이 잘 이뤄졌다. 모든 부분에서 훈련 성과가 만족스럽다."

김성갑 SK 와이번스 수석코치가 유망주 캠프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SK는 29일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위치한 종합운동공원에서 34명의 선수단이 구슬땀을 흘렸다.

김 수석코치는 한 달 넘는 캠프 기간 동안 훈련을 직접 지휘했다. 그는 "코칭스태프가 준비를 잘한 덕분에 좋은 성과와 함께 돌아왔다"라며 "선수들이 비 시즌 기간 동안 몸관리를 잘해서 내년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 수석코치의 일문일답.

-캠프 총평은.

"코칭스태프가 캠프 전 워크숍을 통해 훈련 내용을 잘 준비했다. 덕분에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잘 이뤄졌다. 역대 캠프 중 이렇게 소통이 잘 이뤄졌던 적이 없었다.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럽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가 많았다."

-캠프를 통해 가장 성장한 선수는.

이번 캠프 MVP를 받은 최승준이 정말 잘해줬다. 어떻게 운동할 것인지 본인이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일본으로 왔다. 체중 감량도 성공했고 정경배 코치와 훈련을 통해 타격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 내년에는 최승준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투수 파트는.

"손혁, 최상덕 코치가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낮에는 훈련을, 밤에는 각종 야구 영상을 보면서 함께 연구를 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 훈련이 잘 됐다. 투수 족에서는 정동윤, 이승준 두 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성장세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내년 스프링캠프를 통해 한 번 더 가다듬어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힐만 감독의 공백은 없었는지.

감독님은 여러 가지 부분에서 저에게 따로 주문을 하셨다. 각 파트 코치들에게도 명확히 훈련에서 원하는 부분을 전달했다. 감독님에게 훈련 성과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를 드렸다. 또 영상 통화를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감독님이 이번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내년 시즌 준비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시즌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12월은 비활동 기간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직접 선수 관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개개인별로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부여했다. 또 체지방 줄이기 숙제를 내줬다. 체지방을 못 줄이는 선수는 스프링 캠프에 못 간다. 이 부분은 시즌 종료 직후부터 선수들에게 공지가 됐다. 모든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내년 2월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조이뉴스24 영종도=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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