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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직접 입 열었다…교통사고 논란 일단락 되나


피해자VS목격자 엇갈린 주장…태연 "기사님께 사과"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교통사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피해자와 목격자 간 엇갈린 주장으로 진실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논란이 일단락 될 수 있을까.

태연은 2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시켜 미안해요. 기사님께는 사과를 드렸고 나머지 몇몇 분들은 저의 컨택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해 생겨서 말씀 드려요. 좀 더 조심히 운전할게요. 걱정끼쳐드려 미안해요"라고 밝혔다.

짧은 글이었지만, '컨택을 원하지 않으셨다' '오해'라는 말로 피해자가 주장한 '연예인 특혜'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한 네티즌이 "이참에 결과 나오고 나면 허위사실 유포한 사람들이랑 욕하고 난리친 애들 고소하자. 합의해주지말고"라는 댓를을 달자 "네. 그럴 예정입니다. 제가 좀 더 주의할게요"라고도 답했다.

앞서 태연은 28일 오후 7시 40분경 서울 논현동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던 중에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의 운전부주의였다며 "상대 차량(택시)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사고가 난 택시 탑승자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 더러 기다리라고 했다. 택시 아저씨 목 부근에서 피가 나는데 그냥 까진거라고 괜찮다고 했다. 택시 아저씨가 안정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잠깐 앉아있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가해자 타야한다고 구급차조차 못타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탑승자는 자문의 글을 올려 "사고 당시와 직후, 그리고 지금까지 (소속사 입장 외에) 가해자에게서 그 어떤 죄송하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방치되어 있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가 차에서 내리더니 저와 동료에게 '괜찮아요?'라고 물어봤고 제가 아무 말도 안하자 제 어깨를 두 번 툭툭 치고(마치 격려하듯이) 다시 차 쪽으로 돌아갔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반면 견인기사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구급차 도착했을 때 구급대원들이 다친 분 먼저 상황 파악했고, 연예인이라 수근거리긴 했지만 기본 대처는 다 하고 떠나기 전 연예인이냐고 이야기했다. 태연은 구급차를 타지도 않고 근처도 가지 않고 매니저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태연 팬이 아닌, 옆에서 태연과 계속 대화했다. 떨면서 교통사고 피해 차주와 동승자 걱정을 했다. 많은 오해가 있어 적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교통사고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함께 연예인 특혜 논란과 불거지자 현장에 출동했던 119안전센터가 "연예인 특혜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119안전센터는 "태연이 가슴 통증을 호소했던 상황이라 우선순위를 고려한 것"이라고 당시 정황을 설명하며 "태연을 제일 먼저 이송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연예인 특혜가 아니다. 구급대원은 사고 현장에서 가장 (부상이) 심각한 사람을 우선순위에 둔다"고 해명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사고 당사자인 태연의 사실 규명을 요구했던 바. 태연이 짧지만 강한 어조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이번 논란이 일단락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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