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등 38명, U-23 축구대표팀 1기 승선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한자리에 모인다.

김 감독은 2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내년 1월 중국에서 예정된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과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38명을 공개했다.

K리거 21명(클래식 14명·챌린지 7명) 해외파 9명 대학생 8명이다. 지난 7월 예선에서 두 골을 넣었던 황인범(대전 시티즌)을 비롯해 장윤호(전북 현대) 윤승원(FC서울) 등 올해 각 소속팀에서 준척급 자원으로 자리 잡은 이들이 승선했다.

또한 올해 6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조영욱·송범근(이상 고려대) 정태욱(아주대)도 이름을 올렸다.

U-23 대표팀은 내달 1~9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광운대와 영남대 등 대학팀들과 5차례 연습 경기로 실력을 점검한다. 이후 내달 13일부터 내년 1월 4일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2차 소집때 25명으로 압축한다.

마지막으로 23명의 명단을 확정하면 내년 1월 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16개 팀이 나서는 U-23 아시아선수권은 내년 1월 9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장쑤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호주·시리아·베트남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예선을 겸하는데 이번에는 단순 대회로 열린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1차 소집 명단

▲골키퍼= 강현무(포항 스틸러스), 이태희(인천 유나이티드), 송범근(고려대학교), 전종혁(연세대학교) ▲수비수= 황현수, 박민규(이상 FC서울) 국태정(전북 현대), 홍승현(대구FC), 이건(안산 그리너스), 박재우(대전 시티즌), 고명석(부천FC 1995), 임승겸(나고야 그램퍼스), 김동수(오미야 아르디자), 서영재(함부르크SV), 정태욱(아주대학교), 유영재, 조성욱(단국대학교) ▲미드필더= 장윤호(전북 현대), 한승규(울산 현대), 윤용호(수원 삼성), 윤승원, 김한길(이상 FC서울), 이은범(제주 유나이티드), 이상기(포항 스틸러스), 김신(부천FC 1995), 황인범(대전 시티즌), 최재훈(FC안양),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최경록(상파울리), 황기욱, 이재건(이상 AFC투비즈), 원두재(후쿠오카 아비스파), 정충근(요코하마FC), 조유민(중앙대학교) ▲공격수= 김건희(수원 삼성), 박인혁(보이보디나), 조영욱(고려대학교), 이근호(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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