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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고준희-정은지 비밀 만남…대립 예고


전직 대통령 딸 역 고준희, 신임검사 역 정은지의 갈등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언터처블'이 배우 고준희와 정은직 비밀스럽게 만나는 장면을 첫 공개했다.

17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준희와 그 앞에서 긴장한 듯 굳은 정은지의 모습을 선보였다. 극전직 대통령의 딸 고준희(구자경 역)와 천진난만한 아부검사 정은지(서이라 역)의 비밀 만남이 담긴 긴장 넘치는 스틸이 관심을 끈다.

드라마는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고준희는 야망으로 가득 찬 장씨일가의 며느리로 전직 대통령의 딸 구자경 역을, 정은지는 장씨일가와 연이 시작된 신임검사 서이라 역을 맡았다. 특히 극중 정은지는 출세를 위해서라면 권력집단과의 타협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 이에 권력의 줄을 잡고 싶어하는 신임검사 정은지와 권력의 중심에 선 고준희의 맞대면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흥미를 한껏 유발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고준희는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며 홀로 앉아 있다. 꼿꼿한 그의 모습이 우아하고 기품 있는 아우라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정은지는 중년의 남자의 등장에 깜짝 놀란 듯 그의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이 중년의 남자가 정은지에게 어려운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반면 고준희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이 상황이 흥미롭다는 듯 미소 짓고 있다.

이는 10월 말 파주 하지석동에서 촬영된 스틸로, 고준희가 정은지에게 비밀 만남을 제안해 대면하게 되는 장면이다. 고준희와 정은지는 촬영 전 유쾌하게 웃음을 이어나가다가도 큐 사인과 동시에 감정을 다 잡아내며 연기에 몰입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고준희와 정은지의 사이를 설명하는 단적인 장면 중 하나"라며 "전직 대통령의 딸과 아부검사가 이를 통해 전략적 주종관계를 맺게 될지 아슬아슬 쫄깃한 고준희와 정은지의 워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언터처블'은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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