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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강민혁 "하지원과 키스신, 대담하게 했죠"(인터뷰②)


"하지원과 호흡 영광, 멜로 케미 만족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병원선' 강민혁이 하지원과 케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민혁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FNC NOW에서 '병원선' 종영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강민혁은 "거제도에서 4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처음으로 주연작을 맡게 되서 더 기대가 많이 됐던 것 같다. 배우들, 스태프들과 한 곳에서 살면서 호흡을 맞춰 잘 끝냈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강민혁은 극중 내과의사 곽현 역을 맡았다. 강단 있고 행동력 넘치는 의사로서의 모습과 달달함과 애틋함을 오가는 멜로남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드라마 초반 대사 전달력이나 세밀한 감정연기 부족, 하지원과 나이 차에서 오는 케미 등에 대한 아쉬움도 컸던 바. 그러나 진짜 의사로 성장해가는 곽현처럼, 강민혁도 점차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녹아들며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민혁은 하지원과 호흡에 대해 "매순간마다 밝게 해주셨다. 힘든 일이 있어도 밝다보니, 저도 더 밝아졌다. 대선배와 연기할 수 있는 것이 큰 영광이었다. 누나 같이 잘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하지원과 케미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멜로 케미는 점점 더 좋아졌다. 설정상 30대 건강한 남녀들이 만나는 드라마였는데, 의사로서 성장해 가면서 그 안에서 사랑도 싹터가는 내용이었다. 자연스럽게 잘 묻어나왔다. 처음에 많은 분들이 걱정했지만,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었다. 하지원과 케미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실제 나이는 차이가 나지만, 극중에서는 한 두살 차이 밖에 안 나기 때문에 대담하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원과 키스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부담감을 안 갖고 즐기려고 했다. 그 순간은 최선을 다해서 대담하게 촬영했다"라며 "상속자들'에서 입맞춤을 한 적은 있지만 멜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많이 떨렸다. 그런데 대본에 집중해 촬영하는 순간은 집중을 해서 많이 떨렸다. 하고 나서 떨려서 문제다"고 웃었다.

강민혁은 "극중 곽현이 목표나 꿈을 통해서 이루는 것들이 있다. 사랑도 일도 그렇다. 저도 모든 상황에 있어서 인내하고, 둥글둥글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인내나 좌절이 힘든데 그것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이 캐릭터를 통해서 좀 더 위로를 받고 응원을 받았다. '이렇게 살면 되겠다' 힘을 받았다. 제 인생에 있어서 더 파이팅을 갖고 흔들리지 말고 살아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혁이 속한 밴드 씨엔블루는 현재 일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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