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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스터', 최소 경쟁·최대 감동…착한 경연 될까(종합)


MC 윤도현 "한 무대 한 무대 다르 세상을 보는 느낌", 10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더 마스터'는 착한 경연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경쟁은 있지만 동기부여일 뿐 음악의 순수한 감동을 전하는 것이 첫 번째 가치다.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창천로 광흥창 CJ아지트 튠업스테이지에서 엠넷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하 '더 마스터')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MBC '나는 가수다'를 연출하기도 했던 신정수 국장은 다른 음악 경연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전체적인 그림이 다르다"고 자신했다.

신 국장은 "탈락자가 나오지 않고 매주 1위만 뽑힌다. 악마의 편집과도 거리가 멀고 온전히 음악이 주는 순수한 감동이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또 "무대와 전체적인 그림을 보시면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거다. 음악의 진정성으로 승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마스터'는 매주 장르별 마스터들이 공연을 펼친 이후 관객들이 선택한 가장 감동적인 무대의 마스터를 선정한다. 라이브 황제 이승환을 비롯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디바 최정원, 재즈계 대모 윤희정, 천재 국악 명창 장문희, 국민 가수 최백호가 출연한다.

이전의 경연 프로그램들과 가장 다른 지점은 각 장르의 마스터들이 경쟁을 펼친다는 점이다.

신정수 국장은 "'나는 가수다' 연출을 맡고 난 이후 여러 생각 중 하나가 국악이었다"며 "현장에서 듣는 국악의 울림은 정말 다르다. 우리가 듣던 대중가요와 달랐다"며 "여기서 나아가 클래식, 재즈, 뮤지컬가지 확대해보자고 생각해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각 분야의 마스터들을 선정하는데 공을 들였다.

신 국장은 "각 분야의 이름있는 분들을 모시려고 노력을 했다"며 "한 분야에서 음악을 파왔던 분들을 찾아서 섭외를 했다. 클래식, 국악, 재즈와 같은 부분은 저 또한 문외한에 가깝다. 그래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추천을 받고 섭외를 하게 됐다"고 섭외 과정을 전했다.

경연과 경쟁의 형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최소한의 경쟁을 통해 최대한의 것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신 국장의 생각이다.

그는 "경연이라는 걸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경연을 하지 않고 여섯 분이 노래를 할 경우, 일반 대중과 어떤 소통이 가능할까 싶었다. 또 어떤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시청자들이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최소한의 경쟁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더 마스터'는 매주 주제가 주어지고 마스터들은 본인들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무대를 만들어낸다. '더 마스터' 만의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신 국장은 "매주 여섯 명이 펼치는 공연에 주제가 있다. 어제는 세대공감이었고 첫 녹화는 운명이었다. 운명을 각 장르에서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게 다른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MC를 맡은 윤도현은 "너무 다른 장르가 한 무대에서 펼쳐진 다는 것이 상상이 안 됐다. 같은 장르의 음악들이 나와야 공연을 보는 관객들 입장에서 좋은데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데 한 무대 한 무대를 볼 때마다 다른 세상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녹화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더 마스터'는 10일 밤 8시 2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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