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는다' 감독 "백윤식X성동일 작업, 근사한 경험"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김홍선 감독이 배우 백윤식과 성동일의 연기 호흡을 밝히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제작 (주)AD406)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백윤식, 성동일, 김홍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홍선 감독은 "백윤식과 성동일은 되게 신선한 조합을 가진 콤비"라며 "두 분이 새로운 걸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함께 붙는 것만으로 신선한 조합이 나왔다"고 거듭 말했다.

김홍선 감독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두 분과 작품한 게 근사한 경험이었다"며 "화면에 각자 또는 두 분 모두 같이 담겼을 때 두 분의 온기가 제 옆에 따라다니는 것 같았다. 그래서 행복하고 즐거웠다. 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 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 분)와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 분)이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영화다.

김홍선 감독은 장기밀매를 소재로 한 데뷔작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 충무로에서 주목 받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후 약 256만 관객을 불러모은 케이퍼무비 '기술자들'까지 주로 선 굵은 장르 작품을 연출, '반드시 잡는다'에서 높은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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