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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해설위원 "일본 사이드암 3명 모두 공 빨라"


선동열호 좌타·주력 장점 꼽아…전력 분석으로 힘 보태기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지피지기.'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야구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선동열호'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전력 분석이 필수다.

이종열 SBS 스포츠야구해설위원이 '선동열호'를 위해 도움을 줬다. 이 위원은 이번 대표팀을 위한 전력분석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대표팀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평가를 치른다. 본 대회에 앞선 전력 점검 자리다. 이 위원도 이날 고척돔을 찾았다.

그는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게 '선동열호'가 상대할 일본과 대만의 전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 위원은 "일본과 대만 선수들의 기록을 받았다"며 "지인과 기록원들을 통해서는 선수별 특징에 대한 자료를 얻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은 개최국 일본이다. 이 위원은 "일본에는 사이드암 투수 3명이 있다. 세 선수 모두 평균구속이 150㎞대다. 이중에서 마타요시(주니치 드래곤스)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일본 타자들에 대해서는 "발이 빠른 선수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선 감독 역시 전날 팀 연습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기동력을 경계했다.

이 위원은 "떨어지는 공에 약점을 가진 타자들도 있다"고 했다. 또한 이마나카(요코하마 De NA 베이스타스)·다구치(요미우리 자이언츠)·야부타(히로시마 도요 카프) 등을 일본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꼽았다.

대만과 관련해 "타자들이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졌다"며 "초구 또는 2구를 많이 공략하는 선수들의 자료를 취합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대만 타자들 중에서는 양다이강과 대만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타율 4할을 기록한 왕보롱이 경계 대상. 투수쪽은 천관위"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은 "우리의 경우 좌타자와 기동력에서는 일본·대만에 비교 우위가 있다고 파악됐다"며 "그래서 일본과 대만에서도 한국과 맞대결할 때 왼손투수를 투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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