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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영화제, 오늘(9일) 개막…'노무현 3부작' 등 풍성


오는 12일까지 국내외 장편 22편 등 상영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제4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가 9일 개막한다. 올해로 네돌을 맞은 이번 영화제는 '영화는 정치다, 정치는 영화다'를 슬로건을 표방,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외 초청작 22편과 단편 공모 선정작 20편 등 모두 42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개막작은 홍콩 쉬안화 감독의 최신작 ‘그날은 오리라'가 선정됐다.

개막작 '그날은 오리라'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점령했던 홍콩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작품이다. 폐막작은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을 파헤친 권경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국가에 대한 예의'다. 국기가관의 조직적 조작에 의해 희생된 강기훈씨의 기구한 사연을 사건 위주가 아닌 인물 중심으로 담은 작품이다.

또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의미의 '영원, 노무현' 섹션도 마련했다.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와 '무현 두 도시 이야기:파이널 컷', '변호인'을 상영한다. 쿠바 혁명가 체게바라 50주기를 기념한 영화 '체게바라:뉴맨'도 주목해 볼만하다.

영화제와 함께 사람사는세상 어워드 시상식도 열린다.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씨에게는 사람상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공영방송을 어떻게 길들이려 했는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공범자들'(감독 최승호)에 세상상을 각각 수여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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