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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맛 본 임기영·김윤동, 태극마크 달고 펄펄날까


임기영 KS 4차전 선발승…김윤동 KS 2G 무실점 호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우승 반지를 손에 쥐게 된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과 김윤동이 이젠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에 오른다.

임기영과 김윤동은 올 시즌 KIA의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임기영은 8승6패 평균자책점 3.65의 깜짝 활약으로 리그 최강 KIA 선발진에 무게감을 더해줬다.

김윤동도 올 시즌 KIA 마운드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다. 7승4패 1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며 KIA 불펜의 필승조로 맹활약했다. 지난 7월 작년 세이브왕 김세현이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KIA의 뒷문을 책임졌다.

두 투수 모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보여줬다.

임기영과 김윤동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배짱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임기영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등판해 5.2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5-1 승리를 견인했다.

김윤동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2.1이닝 4탈삼진으로 날카로운 구위를 과시했다. 특히 우승을 확정 지은 5차전에서 팀이 7-6으로 쫓긴 8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임기영과 김윤동은 나란히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에 선발됐다. 임기영은 선발진의 한 축을, 김윤동은 마무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KIA의 미래로 떠오른 임기영과 김윤동이 대표팀 마운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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