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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섹시는 처음이지?"…아스트로의 色다른 도전(종합)


1일 '드림파트2 바람' 발매 "11월 대전 윈윈 하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2016년 봄 '주목 받는' 기대주였다면, 2017년 여름에는 '기대에 부응한' 아스트로였다. 올 가을, 아스트로가 또 한 번 성장을 꿈꾸며 돌아왔다. 이번엔 '청량 섹시'로 매력을 업그레이드, 여심 저격에 나선다.

아스트로는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2 바람(Dream part.02 BA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7월 발매한 '드림 파트1 드림스토어'에 이은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날 쇼케이스는 아스트로의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 앨범 수록곡 '런'을 부르는 도중 음향사고로 무대가 중단됐지만, 아스트로 멤버들은 침착하게 대처했다. 다시 한 번 '런' 무대를 소화한 아스트로는 "음향사고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했다. 잘될 징조라고 생각한다"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 무대로 이전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컴백 신고식을 가졌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매된 '드림 파트1 드림스토어'에 이어 '꿈'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 앨범이다.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는 누 디스코 계열의 모던한 브리티시 팝 장르로 바람처럼 불어온 사랑에 본능적으로 빠져버린 소년들의 설레는 감정과 적극적인 표현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스트로가 그간 보여줬던 군무와는 다른 섹시한 그루브의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민다.

아스트로는 "앨범 타이틀이 '바람'인 만큼 꿈과 바람을 담은 앨범이다. '위시'라는 뜻과 '윈드'라는 뜻이 있는데 두 가지를 모두 담으려고 했다. 음악과 삶에 대해 쿨하고 섹시해진 저희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아스트로는 "지금껏 밝고 청량함을 갖고 활동했다면 이번에는 섹시함을 첨가해 돌아왔다"라며 "외적으로 관리도 하고, 실력적인 면이나 퍼포먼스에 있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열심히 활동해, 멋있는 올해를 마무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로는 새 앨범 콘셉트를 '청량 섹시'라고 표현하며 "저희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고민했다. 청량함에 섹시함을 추가한 것은 도전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색깔과 매치를 했을 때 어떤 색깔이 나올지 궁금했다. 이번 앨범 뿐만 아니라 다음 앨범에서도 저희의 청량한 매력에 다른 모습을 매치해서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섹시미를 내세운 보이그룹과의 차별함을 묻자 "청량함에 살짝 섹시미를 더해 다채로운 매력이 있을 것 같다. 댄디한 스타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사람마다 옷을 입으면 느낌이 다르다. 섹시한 옷을 입혔을 때 다른 그룹들과 다른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전 곡들이 소년소년하고, 여자를 바라보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표현하지 못하는 가사가 대다수였다면, 이번엔 능동적으로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 그런 면에서 남자다워졌기 때문에 섹시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 같다"고 새 앨범 콘셉트를 추가 설명했다.

아스트로(ASTRO)는 차은우와 윤산하, MJ, 문빈, 라키, 진진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 지난해 2월 데뷔 이후 '청량돌', '글로벌돌'로 활약하며 핫 루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얼굴 천재' 차은우가 다양한 활동을 하며 팀의 인지도를 올렸다.

아스트로는 11월 보이그룹 대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아스트로는 "지난 앨범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많은 선배들의 무대를 보게 되는데 배울 것이 너무 많다. 보고 배우며 윈윈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드림 파트 2 바람'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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