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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승장' 김태형 "남은 경기 편하게 풀 수 있을 것"


"김강률 투입은 승부수 던진 것"…"니퍼트 제 모습 찾아가고 있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작년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1-0 승)에 이어 2년 연속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중요한 첫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고 운을 뗀 뒤 "포수 박세혁이 차분하게 투수들을 잘 리드해줬다. 오늘 승리의 수훈갑으로 뽑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오늘 첫 경기가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1차전 승리로 남은 경기를 조금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겨서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

-오재원이 8회 수비 때 글러브 던졌는데.

"경기에 집중한 상태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타구를 놓친 게 분해서 그런 행동이 나온 것 같다.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그런 제스쳐가 나올 수 있다."

-8회말 김강률을 곧바로 투입했다.

"동점 상황이라면 달랐겠지만 이기고 있어서 김강률을 투입했다. 함덕주를 좀 더 끌고 가고 싶기는 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김강률 투입은 결단을 내린 것이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니퍼트가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제구도 좋았고 차분하게 던졌다. 본인의 스타일대로 잘 던져줬다. 니퍼트에게는 특별히 뭘 요구할 필요가 없다. 본래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니퍼트와 김재환을 제외한 수훈갑은.

"포수 박세혁이다. 큰 경기에서 투수들 리드를 차분하게 잘해줬다. 박건우도 출루를 잘 해주면서 찬스를 만들어줬다."

조이뉴스24 광주=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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