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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김재욱, 분량이 뭐가 중요해…훅 들어왔다


단 몇 장면만으로 박정우 캐릭터 매력적으로 표현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사랑의 온도' 김재욱이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1,2회에서는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의 첫 만남부터 고백, 그리고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재회까지 5년이란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재욱은 사업가 박정우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재력, 능력, 성격, 외모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사업가 박정우는 잠깐의 등장이었지만 제대로 취향저격인 남자였다. 김재욱은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와 눈빛, 중저음의 목소리, 예사롭지 않은 말 한마디로 박정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완성했다.

현수와의 첫 만남은 강렬했다. "벌 만큼 벌었으니 폼 나게 쓰겠다"며 드라마 제작사를 차릴 계획을 세운 정우는 후배를 통해 현수와 만났다. 자신을 앞에 두고도 모른 척 자기 할말만 하는 현수를 보며 "이렇게 존재감 없긴 처음이네요"라고 첫인사를 했다.

이후 단도직입적으로 함께 일할 것을 권했지만 현수는 의심과 함께 단칼에 거절했다. 정우는 "만나서 반갑다"고 악수를 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이에 "작가 되겠다 쟤! 싸가지 없어서"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또 정선의 특별 요리를 먹게 된 정우는 알 듯 말듯한 표정과 함께 음식을 반쯤 남겼다. 세프는 식당의 VVIP인 정우가 음식을 남긴 것을 오해하고 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자 정우는 너무 맛있는데 게걸스럽게 먹는 게 자존심 상해 남겼다고 말했다.

차갑지만 누구보다 뜨겁고 멋짐 가득한 정우의 캐릭터를 단번에 보여준 장면들이고, 김재욱은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내며 다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첫 방송인 만큼 현수와 정선의 인연에 포커스가 맞춰졌지만 향후 김재욱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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