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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매체 "강정호, 돌아온다면 주전 3루수"


올 시즌 핫코너 지킨 프리스, 강정호 복귀시 백업 역할 감수해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기다림은 계속된다.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법원으로부터 실형은 선고 받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는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미국대사관으로부터 기한이 만료된 취업비자 재발급을 거절당했다. 소속팅에서도 '제한선수'로 분류돼 올 시즌 연봉을 단 한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10일(한국시간) '데이비드 프리스는 내년(2018년) 시즌 벤치 멤버가 될 각오가 돼있다'는 기사를 통해 강정호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리스는 지난 시즌부터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는 올 시즌 강정호를 대신해 소속팀에서 주전 3루수로 나서고 있다. 당초 백업 멤버로 꼽혔으나 강정호가 이탈하면서 그자리를 맡았다.

프리스는 9일까지 타율 2할6푼5리(374타수 99안타) 10홈런 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눈에 쏙 들어오는 성적은 아니다.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프리스가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만약 강정호가 돌아온다면 벤치 멤버로 밀려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오는 10월 20일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 나선다. 윈터리그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를 비롯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유망주 또는 수술과 재활을 거치고 있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구단은 강정호에 대해 윈터리그 참가를 추진했고 결국 성공했다. 다음 시즌 로스터 합류가 보장된 상황은 여전히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강정호가 복귀한다면 주전 3루수는 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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