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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812일만의 완봉' LG, KIA 완벽 제압


[LG 6-0 KIA] 박용택은 KBO리그 두 번째 2천200안타 달성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가 헨리 소사의 역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2연승을 내달렸다.

LG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맹활약과 소사의 9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KIA를 6-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소사는 9이닝 8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지난 2015년 6월 17일 이후 812일만의 완봉승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도 KIA였다. 타선에선 박용택이 2천200안타와 6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는 경사도 있었다.

2회 LG가 시원하게 출발했다. 유강남이 시즌 18호 솔로 아치를 그리며 1-0으로 앞섰고 이어진 박용택이 자신의 통산 2천200안타를 완성하는 1타점 안타로 단숨에 2점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 마운드의 호투가 이어졌지만 LG는 5회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해 KIA 마운드를 난타했다. 박용택의 우전 안타로 시작됐고 이어진 정성훈이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채은성이 친 공을 투수가 잡았지만 송구하지 못했고 그사이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LG 타선은 멈출줄 몰랐다. 강승호가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유강남도 안타를 쳐 1사 만루가 됐다. 손주인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사이 채은성이 홈을 밟아 대거 3점을 뽑았다. LG는 6회에도 한 점을 더 뽑아 6-0까지 달아났다.

마운드에선 소사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8회까지 던진 공이 74개였다. 8회에 1사 만루 위기를 내주기도 했지만 안치홍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말끔하게 탈출했다.

그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전원 범타로 돌려세우며 시즌 첫 완봉승이자 812일만의 완봉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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