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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X송승헌 '대장 김창수', 10월 19일 개봉 확정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인 청년 이야기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 제작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주)무비스퀘어·(주)원탁)가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4일 배급사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에 따르면 '대장 김창수'가 오는 10월 19일로 개봉일을 확정, 1차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조진웅 분)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해온 조진웅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조선사람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는 카피가 호소력을 더하며 김창수라는 인물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한편,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청년 김창수가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사건에서 시작하며 눈길을 끈다. 재판장에서 사형을 선고 받지만 "나는 그 날 짐승 한 마리를 죽였을 뿐이다"라고 소리치며 들끓는 분노를 보여준다.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김창수는 희망 없는 나라 대신 일본과 손잡고 감옥을 지옥으로 만든 소장 강형식(송승헌 분)을 만나 또 다른 고난을 마주한다.

감옥소에서 갖은 억압과 핍박을 받은 김창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점점 변화해 간다. 외골수에 고집 세고 혈기만 넘쳤던 김창수가 감옥에서 다른 죄수들을 만나 어떻게 더욱 단단해질지, 김창수의 변화가 어떤 감동을 전달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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