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두산 함덕주 '역시나 내가 롯데 천적'


선발등판 6이닝 7K 무실점 짠물투 선보여…롯데 선발 송승준도 무실점 호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 마운드에서 '영건'으로 꼽히고 있는 함덕주는 올 시즌 들어 유독 강세를 보이는 팀이 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만 만나면 팀내 뿐 아니라 KBO리그 최고의 좌완이 된다. 함덕주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3차례 마운드에 올라갔다.

성적과 투구내용 모두 좋다. 그는 롯데전 등판 3경기에서 18.2이닝을 던졌고 2승 1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0.96으로 낮다. 그가 상대한 9개 팀 중에서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함덕주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도 어김 없이 선발 등판했다. 롯데 타자들은 함덕주가 던진 공에 연신 헛손질 하기 바빴다.

그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105구를 던졌고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함덕주는 0-0이던 6화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투수 김승회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지만 롯데 타자들에게 '천적' 노릇은 여전했다.

이날 롯데 타선에서 함덕주가 공을 던지는 동안 안타를 친 타자는 문규현(2루타)과 전준우 뿐이다.

한편 함덕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롯데 베테랑 투수 송승준도 전혀 밀리지 않는 투구를 보였다. 송승준도 두산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도 7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두산과 롯데는 6회까지 0의 균형을 유지했다. 신예와 베테랑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며 짜릿한 투수전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산 함덕주 '역시나 내가 롯데 천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