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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군상' 송선미 "그립지만 그를 위해 힘내고 버틴다"


첫 심경고백…아픔 딛고 드라마 촬영장 복귀 예정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송선미가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송선미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송선미는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남편을 떠올렸다.

또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고 썼다. 고인이 된 남편에 대한 절절한 사랑과 애틋함, 그리고 촬영장 복귀를 앞둔 마음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송선미의 남편 고 모씨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의 한 법부법인 사무실에서 20대 남성 조 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피습 당했다. 고 모씨는 인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조 모 씨는 경찰에 구속됐다.

송선미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의 주인공 박서진 역으로 출연 중이었으나 지난 21일 남편상을 당한 후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드라마 하차 없이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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