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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원투펀치' 출격 SK, 고척돔서 5위 탈환 노린다


4연승 질주하며 넥센과 0.5게임 차…주중 2연전 결과 따라 5강 판도 영향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SK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팀간 13차전을 갖는다. 5위 넥센에 0.5게임 차 뒤처져 있는 6위 SK는 이번 2연전을 통해 5위 탈환을 노린다.

SK는 지난 27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4-2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내달렸다. 62승 1무 59패를 기록하며 연승행진과 함께 5할 승률에 다시 진입했다. 지난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른 두산 베어스전에서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주춤했으나 이내 안정을 찾았다.

SK는 넥센과 2연전을 모두 잡기 위해 외국인 '원투펀치'를 가동한다. 2연전 첫날 스캇 다이아몬드에 이어 30일 선발투수로는 '에이스' 메릴 켈리가 유력하다. 29일 현재 22차례 블론 세이브를 범한 SK 불펜의 약점을 감안하면 다이아몬드와 켈리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4.22로 크게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다. 이번달 등판한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9이닝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켈리는 두말이 필요 없는 SK의 필승카드다. 13승 5패 평균자책점 3.54로 SK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팀내 다승 1위와 최다이닝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내내 SK 마운드를 지탱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4.6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SK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척돔에서 있었던 넥센과 3연전을 스윕 당했던 아픔이 있다. 당시 SK는 이후 4연패에 빠지면서 넥센과 격차가 4게임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SK가 19경기에서 11승 8패로 선전한 반면 넥센은 20경기 8승 12패로 주춤했다. SK가 다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SK는 지난번 스윕의 아픔을 되갚아주는 동시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일전을 치르게 됐다.

SK가 이번 2연전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손에 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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