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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 "감독이 히스 레저 포스터 줬다"


영화는 오는 9월 7일 개봉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김남길이 원신연 감독과 있었던 경험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 ㈜쇼박스 ㈜W픽처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과 원신연 감독이 참여했다.

김남길은 "감독님이 제게 '사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든 어느 한 쪽에 국한된 캐릭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며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제게 배우 히스 레저가 표현된 포스터를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내가 이걸 유작으로 남겼으면 하시나'라고 생각하면서 고민했다. 아직도 그 포스터가 방에 있다"고 농을 건넸다.

김남길은 "태주라는 캐릭터를 응원하고 싶다. 또 캐릭터를 영화에서 잘 보여준 것 같다"며 "그래서 오히려 캐릭터에 대한 후유증이 오래 가지 않았다. 캐릭터를 잘 보내준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길은 겉보기에는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는 경찰 태주 역을 맡았다. 늘 친절한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어딘지 모를 섬뜩한 기운이 느껴지는 인물. 병수의 하나뿐인 딸 은희(김설현 분)와 로맨스를 그릴 배역이기도 하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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