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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더블헤더 2G '7타수 2안타'


1차전 4타수 2안타 2득점…2차전 3타수 무안타 침묵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출전해 극과 극의 경기 내용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의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서 열린 트리플A 엘 파소 치와와스와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선발출장했다. 1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 2할9푼1리를 유지했다.

황재균은 더블헤더 1차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딜런 오버튼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황재균의 4경기 연속 안타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황재균은 이후 후속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황재균은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 하나를 더 추가했다. 황재균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버튼과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1-1에서 오버튼의 3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면서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팀이 5-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7-0으로 리드한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새크라멘토는 7-4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초 좌익수 뜬공, 4회초 2루 땅볼로 1차전에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6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4경기에서 끊겼다. 새크라멘토도 0-1로 패했다.

한편 이날 더블헤더는 2경기 모두 7회까지 진행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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