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외야수)이 두 경기 연속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손아섭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소속팀이 3-2로 앞서고 있던 5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이끌어내는 한 방을 터뜨렸다.
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더진 5구째 직구(149㎞)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점 홈런으로 시즌 18호째다, 롯데는 손아섭의 투런포로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는 전날(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LG와 맞대결에서도 대포를 가동했다.
8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스리런 포를 쏘아 올렸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또한 손아섭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종전 최다는 지난 2014년 기록한 18홈런이다. 그는 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11홈런으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2012년 5홈런으로 주춤했다가 2013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더하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도 달성한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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