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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김성욱 선발…수비만 잘해 달라"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야수 김성욱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발 라인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선발로 이종욱을 대신해 김성욱이 투입된다. 김 감독은 "이종욱이 조금 감이 좋지 않아 김성욱을 먼저 내보냈다"고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이 기대는 안 한다. 쟤(김성욱)한테 기대하면 안된다"고 눙을 쳤다.

두 가지 이유였다. "칠 놈들이 쳐주면 이긴다"는 것이다. 중심 타선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 동시에 김성욱의 수비력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 김 감독은 "어깨가 좋으니까 수비만 잘해달라고 말했다"면서 "김성욱이 수비를 하면 주자들이 쉽게 못 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자들이 뛰어서 아웃시키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못 돌리게 하는 팀이 강한 팀"이라면서 "넓은 구장에선 역시 수비가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김성욱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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