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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옥택연, 덥수룩 고교생→짙은 남성미 스무살


'구해줘' 3회는 오는 12일 밤 10시 20분 방송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구해줘'가 3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뛴 배우 옥택연과 서예지의 '극과 극' 비주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2회에서 한상환(옥택연 분)과 임상미(서예진 분)는 무지고등학교에 함께 재학 중인 동급생으로 만났다. 특히 쌍둥이 오빠 임상진(장유상 분)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자 도움을 구하는 상미의 요청을 상환이 거절, 두 사람은 예기치 못한 갈등을 겪게 됐다.

상진의 죽음 후 각각 다른 운명에 처한 두 사람의 만남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구해줘' 3, 4부에서는 3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20세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다. 3년 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극 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옥택연은 고등학생 시절, 특유의 덥수룩한 머리를 하고 교복 조끼를 입었던 모습과 달리, 20세가 되면서 한층 짧아진 머리와 다부진 표정으로 더욱 짙어진 남성미를 드러낸다. 당시 반항기 넘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순수함이 가득했던 표정에서 벗어나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상대방을 매섭게 바라보는 모습은 무지군 왕자님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서예지는 어깨 밑까지 오던 생머리와 앞머리가 있던 헤어스타일에서 벗어나 여성미 넘치는 긴 웨이브 머리로 변신한다. 더욱이 무지군으로 처음 내려와 겁에 질리고 불안해하던 상미의 모습은 사라지고 강단에 찬 면모를 드러낸다. 이전보다 심각해 보이는 상미의 얼굴에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풋풋한 17세 고등학생이었던 옥택연과 서예지가 오는 방송에서는 20세의 청춘 남녀로 변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라며 "두 사람은 3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뛰는 설정을 소화하기 위해 비주얼 변화에도 많은 신경을 썼지만, 보다 깊어진 눈빛에서 볼 수 있듯 이들의 캐릭터 변화도 더욱 뚜렷해진다.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는 촌놈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가 원작이다. '구해줘' 3회는 오는 12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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