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김재중이 시간여행을 시작, 고등학생으로 돌아갔다.
9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첫 방송됐다. 봉필(김재중)은 28년간 짝사랑한 강수진(유이)이 결혼을 앞두자 상실감에 빠졌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연히 맨홀을 통해 시간여행을 시작한 봉필은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봉필은 강수진의 함이 들어오는 날에 만취해 행패를 부리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봉필은 아버지의 술을 마신 뒤 취해 강수진의 집으로 들어가는 예비신랑과 친구들의 함을 막아선 것. 그는 "시끄러워서 못살겠다. 남의 동네에서 늦은 시간에 이래도 되냐"며 고함을 쳤다.
봉필은 행패를 부린 다음날 어떻게 하면 수진의 결혼을 막을 수 있을지 고심에 빠졌다. 친구들에게 "좋은 방법 없을까. 나 수진이랑 결혼해야 되겠다. 뭐 좋은 방법 없냐"고 묻고 다녔다. 수진은 그런 봉필의 존재를 껄끄러워했다. 바로 옆집에 사는 친구인데 청첩장도 우편으로 보냈을 정도.
봉필은 늦은 저녁 "이대로 보내줄 수 업다"며 고백을 하기 위해 다시 수진에게로 달려갔다. 수진을 찾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예비신랑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 역시 전화를 안받는 건 마찬가지. 결국 모든 모텔을 돌아다니며 직접 찾아다녔다.
봉필은 멀티방에서 나오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봉필은 "넌 중요한 얘기 하려고 하면 없잖아", "내가 분노가 터지는데 쪽팔리게 왜 눈물이 나냐"며 또 행패를 부렸고 수진의 예비신랑에게 맞고 쓰러졌다.
봉필은 늦은 저녁 "이대로 보내줄 수 업다"며 고백을 하기 위해 다시 수진에게로 달려갔다. 수진을 찾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고, 예비신랑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 역시 전화를 안받는 건 마찬가지. 결국 모든 모텔을 돌아다니며 직접 찾아다녔다.
봉필은 멀티방에서 나오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봉필은 "넌 중요한 얘기 하려고 하면 없잖아", "내가 분노가 터지는데 쪽팔리게 왜 눈물이 나냐"며 또 행패를 부렸고 수진의 예비신랑에게 맞고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봉필은 수진에게 "미안하다. 어제 오늘 이것저것"이라며 사과했고, 수진은 "아루이틀이냐 자식아"라고 쿨하게 넘기며 청첩장을 건넸다. 그리고 중요한 하려던 얘기가 뭐냐고 물었다. 봉필은 "너 볼 때마다"라고 말한 뒤 머뭇거렸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봉필이 오지 않자 수진은 그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봉필은 보이지 않았다. 청첩장만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수진은 "이거 골 때리는 놈이네"라며 집에 가버렸다.
그때 봉필은 맨홀을 통해 시간여행을 시작했다. 돌아간 때는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자다가 선생님에게 혼나며 깨어난 봉필은 상황 파악을 못한 채 친구들에게 "교복 입고 뭐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는 "뭐야 이 엿 같은 데자뷰는"이라고 독백을 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드라마다. 김재중과 유이의 강렬한 첫 등장과 시간여행이 시작되면서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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