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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X김윤석 '남한산성', 시선강탈 6人6色 포스터 공개


영화는 오는 9월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남한산성'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가 최초 공개됐다.

7일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우리나라 최고 배우들의 팽팽한 시너지와 강렬한 존재감이 담긴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 싸이런픽쳐스) 6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먼저 치욕을 감수하며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 이병현과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 김윤석이 등장한다. 눈발이 흩날리는 혹한의 남한산성에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고뇌하는 이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캐릭터를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소화해낸 이병헌과 김윤석의 모습은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압도적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신들 사이에서 고뇌하는 왕 인조로 분한 박해일의 포스터는 남한산성에 고립된 왕의 상심과 고독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남한산성의 대장장이 날쇠 역 고수의 포스터는 민초의 신분에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격서 운반의 중책을 맡은 굳은 의지와 신념을 엿볼 수 있다. 혹한 속에서도 묵묵히 성벽을 지키는 수어사 이시백 역 박희순의 포스터는 어떠한 악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전투에 뛰어든 모습으로 강렬함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청나라의 역관 정명수 역을 연기한 조우진의 포스터는 서늘한 표정과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조선인의 신분에도 청의 통역을 담당하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남한산성'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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