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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vs위너, 오늘(4일) 뜨거운 빅매치…차트 긴장해


10주년 소녀시대-굳히기 위너, 나란히 컴백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소녀시대와 위너, 화끈한 빅매치가 열린다.

소녀시대와 위너가 오늘(4일) 나란히 컴백, 차트 전쟁을 앞두고 있다. 엑소와 레드벨벳, 여자친구 등 아이돌 그룹들이 음원차트에서 치열한 격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순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와 위너는 인기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대결, 또 가요계 라이벌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 준비를 마쳤다.

이날 오후 6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의 음원을 공개, 2015년 정규 5집 '라이온 하트(Lion Heart)' 이후 2년 만에 컴백한다. 또 5일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 '걸스 제러네이션 10th 애니버서리-홀리데이 투 리멤버(GIRLS´ GENERATION 10th Anniversary - Holiday to Remember)'를 개최하는 등 화려한 파티도 준비했다.

소녀시대의 이번 컴백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후 '키싱 유(Kissing You)', '지(Gee)', '소원을 말해봐',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킨 명실상부 케이팝 대표 걸그룹이다.

2NE1과 원더걸스 등 비슷한 연차 뿐만 아니라 '허리급 걸그룹'이던 씨스타도 해체했다.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진 미쓰에이도 사실상 해체 상태고, 여기에 AOA는 멤버 초아의 탈퇴로 흔들리고 있다. 케이팝 부흥기를 일궜던 걸그룹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던 상태에서 '원조 대세'이자 '걸그룹 끝판왕' 소녀시대의 활약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소녀시대는 팬덤의 충성도가 높은 걸그룹인 동시에 멤버들 모두 드라마와 예능 등으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 중이다. 가요계 세대교체 움직임 속 소녀시대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이그룹 위너도 같은 날 컴백, 또 한 번 흥행을 노린다. 소녀시대보다 2시간 앞선 오후 4시 새 음반 '아워 투웬티포(OUR TWENTY FOR)'를 발표한다. 더블 타이틀곡 '럽미럽미' '아일랜드'를 앞세웠다.

남태현의 탈퇴 등으로 내홍을 겪은 위너는 지난 4월 4인조로 팀을 재편한 뒤 처음으로 내놓은 앨범 'FATE NUMBER FOR'로 '4인조 위너'를 대중들에게 각인 시켰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는 4개월이 지난 현재도 음악차트 상위권에 랭크, 위너 데뷔 이래 최고의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보이그룹 중 음원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대중성을 입증했던 위너의 '굳히기' 앨범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특히 빅뱅이 멤버들의 군입대 등으로 당분간 부재를 알린 가운데 YG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엑소와 워너원 등 보이그룹들의 막강한 썸머 파워 속 위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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