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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한 프로젝트 진행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는 오는 14일 공식 제정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K는 지난해에도 용기와 단심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콘셉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상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야구팬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만든 바 있다.

2017 시즌에는 대한민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여성 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활동에 앞장선 김복동 할머니의 일생을, 다른 꽃들에 앞서 묵묵히 계절을 이끄는 목련에 비유해 콘셉트로 잡았다.

SK는 '목련'을 콘셉트로 한 유니폼과 에코백, 폰 케이스 등 총 8가지의 상품을 출시했다. 8가지 상품 모두 야구장 방문 및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상품이다. '항상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유니폼 앞면에는 연보랏빛 목련 패턴이 새겨진 와이번스 로고와 함께 목련 자수 패치가 부착돼있다. 뒷면에 목련 패턴의 마킹도 가능하다. 해당 상품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는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의 가슴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12일과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SK 선수들은 콜라보레이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13일 경기에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시구와 함께 마리몬드 소개글 전시, 움직이는 소녀상 운영, 플랜카드 이벤트 등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마리몬드는 매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해 할머니들께 고유의 꽃을 부여해드리는 휴먼 브랜딩 프로젝트 '꽃할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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