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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김주혁·천우희 "언론인 역할 필요한 시기, 끌렸다"


첫 스틸컷 공개…카리스마 김주혁vs열의 가득 천우희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tvN '아르곤'의 김주혁, 천우희가 첫 스틸을 통해 언론인 변신 모습을 공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연출 이윤정, 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측은 3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김주혁, 천우희의 스틸컷을 첫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김주혁의 4년 만의 안방 컴백작이자 천우희의 첫 안방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캐릭터에 이미 동화된 김주혁과 천우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HBC 간판앵커 김백진 역의 김주혁은 팩트 제일주의자 다운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천우희 역시 당차고 에너지 넘치는 신입기자 이연화에 빙의한 모습이다.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에 머리를 질끈 동여맨 수수한 차림, 카메라를 만지는 손끝 하나하나와 깊이 있는 눈빛에 진실을 향한 열의가 가득 묻어난다.

김주혁이 연기하는 김백진은 "진실은 사실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타협제로의 HBC 간판 앵커이자, 탐사보도 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이다. 시청자들은 백진이 수트가 잘 어울리는 젠틀맨으로 기억하지만, 까다로운 기준으로 밤낮없이 스태프를 달달볶으며 기꺼이 악마라 불리기 자청하는 치열한 완벽주의자다.

김주혁은 "탄탄한 대본에 이끌렸다. 무엇보다 언론인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 백진이라는 인물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드라마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출연 결심을 했다"며 "시청자들도 짜릿하고 통쾌한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계약만료 3개월을 앞두고 아르곤에 배정받게 된 남다른 촉의 계약직 기자 이연화로 분한다. 이연화는 어중간한 스펙에 평범함으로 무장했지만 음모론과 각종 세계의 미스터리를 섭렵하는 타고난 호기심 하나를 재능으로 믿고 언론사 기자를 꿈꾼다. 이연화는 팩트 제일주의 김백진을 만나 호되게 훈련을 받으며 진짜 기자로 성장해 나간다.

천우희는 "연화는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더 애정이 갔다.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성장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며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인데 기대해주신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르곤' 제작관계자는 "탐사보도를 소재로 하는 만큼 현실적이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의 연기가 중요하다. 김주혁과 천우희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라 생각한다"며 "탄탄한 준비를 바탕으로 펼쳐내는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가 대단하다. 믿고 보는 조합의 명품 연기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아르곤'은 '하백의 신부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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