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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잊은' 양현종, '천적' 넘고 8연승 노린다


최근 9G 연속 무패 행진…지난 27일 SK전 완투승 쾌조의 컨디션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팀의 2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나선다.

양현종은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양현종은 지난 27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서 9이닝 1실점으로 올시즌 첫 완투승을 따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KIA는 지난 1일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7-15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선발투수 정용운이 0.2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하면서 2연패에 빠져있는 상태다.

양현종은 올시즌 20경기 14승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팀 동료 헥터 노에시(20G 15승1패 ERA 3.12)와 함께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월9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지난 27일 광주 SK전까지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선발 7연승으로 리그 최고 좌완의 면모를 과시했다. 양현종은 이날 kt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 헥터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 자리로 뛰어오른다는 각오다.

리그 최하위에 쳐져 있는 kt지만 결코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양현종은 올시즌 kt전 2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을 챙겼지만 12이닝 동안 6점을 내줬다. kt 타선을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여기에 '천적'의 존재도 있다. 지난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내야수 윤석민은 올시즌 양현종에게 11타수 4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1일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양현종에게는 경계 대상 1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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