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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로맨스 없어도 좋다…배려 넘치는 우정 '칭찬해'(종합)


김도균, 곽진영 대신해 회비 내준 '키다리아저씨'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예고했던 '썸'은 없었다. 반면 '불타는 청춘'들의 여유와 낭만은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았다.

1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방송 전부터 '썸뭐 스페셜'을 예고했다. '불청' 공식커플인 '치와와 커플' 김국진, 강수지의 뒤를 이을 새 커플은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렸다. 하지만 방송에서 로맨스는 없었다. 다만 로맨스를 뛰어넘을 만큼 매력적인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와 곽진영은 썸과 쌈을 오가는 관계로 웃음을 자아냈다. 만나면 연신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새 친구 정유석은 "15년차 부부의 집들이에 와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불청' 공식 장고커플이라며 "만담커플 장소팔, 고춘자 같다"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1년만에 돌아온 '꽉꽉이' 곽진영은 이날도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속사포 랩을 하듯 이야기를 털어놓는 곽진영의 모습은 방송에 색다른 재미요소가 됐다. 특히 곽진영은 박재홍을 상대로 진행한 몰래카메라에서 어부바 승자로 떠올라 또한번 주목을 받았다.

'착한남자' 정유석은 출생의 비밀을 밝힌 데 이어, 몸에 배인 배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친누나와 72년생 동갑"이라고 말한 그는 "누나가 그해 1월, 내가 12월에 태어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나 친구를 오랫동안 짝사랑했다. 그 누나는 내가 동갑인 걸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태어난 곳이 서울이 아닌 베트남 호치민이라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베트남에서 어머니를 만났고, 어머니가 전쟁 중에 호치민 시내에서 나를 출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균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곽진영을 대신해 회비를 내주는 '키다리 아저씨'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김도균은 "그 고통을 아니까. 빨리 그 터널을 빠져나와야지"라고 위로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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