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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타' 나성범, 타격왕 판도 흔든다


지난주 6G 타율 0.458 맹타…1위 김선빈 8리 차 추격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의 '나스타' 나성범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나성범은 지난 주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 3홈런 5타점 2도루로 맹타를 휘둘렀다. 나상범의 활약 속에 NC는 kt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선두 KIA 타이거즈 추격을 이어갔다.

31일 현재 나성범은 시즌 타율 3할7푼 16홈런 62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5 시즌(28홈런-23도루)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 데뷔 6년 만의 생애 첫 '타격왕' 등극을 노린다.

나성범은 타격 1위 KIA 김선빈(타율 0.37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타격 3위 최형우(타율 0.362)와 김선빈의 집안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던 타격왕 타이틀 다툼에 나성범이 끼어들었다. 나란히 8리씩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경쟁 중이다.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은 건 나성범이다. 나성범은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 3홈런 6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선빈도 지난주 5경기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한창 좋았을 때 타격감은 아니었다.

나성범은 지난해 악몽 같은 7월을 보냈다. 7월 20경기에서 타율 1할8푼9리(74타수 14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중심 타자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이 여파로 작년 최종 타율 3할9리를 기록, 힘겹게 3년 연속 3할을 달성할 수 있었다.

반면 올시즌은 꾸준하다. 4월 25경기 3할4푼9리-5월 23경기 3할8푼3리-6월 8경기(부상으로 6월1일~20일 1군 말소) 5할-7월 20경기 3할8푼3리로 큰 기복이 없다.

NC도 나성범의 활약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1위 KIA에 5.5게임차 뒤진 NC로서는 나성범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만 추격의 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 팀을 위해서도, 나성범 자신을 위해서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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