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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한혜진 "미란다 커 반려견, 내 옷 물어뜯어"


2006년 신인 시절 떠올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모델 한혜진이 미란다 커와의 독특한 인연을 공개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에는 배우 조여정, 박하나, 모델 한혜진,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연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 패션계에서 활약했던 한혜진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 모델 미란다 커와 신인 시절 독특한 일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2006년, 미란다 커가 정말 아무것도 아닐 때였다. 저랑 동갑일텐데 나이대가 비슷하다"며 "뉴욕에 갔을 때 똑같은 입장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쇼를 하는데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오픈하는 쇼였고 옷만 지키는 보안팀이 있었을 정도로 의상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의상이 손상되면 회사에서 물어내야 할만큼 보험에도 가입돼 있었다"고 말한 한혜진은 "우리가 쇼할 때 백스테이지가 굉장히 좁다. 행거를 붙여 일렬로 놓는다"며 "미란다 커의 행거와 내 행거가 나란히 붙어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런데 내 옷을 미란다 커의 개가 물어뜯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미란다 커가 개를 지금도 키우고 있는데 정말 작은 요크셔테리어를 가방에 몰래 숨겨왔다. 절대 데려와선 안되는데 '미쳤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혜진은 "개를 너무 사랑스럽게 보는데 뭐라고 할 수 없지 않나. 그런데 강아지가 너무 예쁘더라"며 "리허설 끝내고 왔더니 개가 드레스 끝자락을 물었더라. 엄청 당황했는데 그냥 입고 나갔다. 잘 모르더라. 미란다 커가 완전 미안해했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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