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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박정배, 앞으로 잘 던지면 된다"


"이전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다"…"2군 자원 성적 뒷받침 돼야 콜업"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앞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 된다. 박정배를 여전히 신뢰한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전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베테랑 우완 투수 박정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힐만 감독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정배가 전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며 "여전히 박정배를 신뢰한다. 앞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박정배를 감쌌다.

박정배는 전날 SK가 3-2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0.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첫 타자 박건우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1루 견제 실책으로 2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박정배는 이어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는 3-3 동점이 됐다. 이어 곧바로 닉 에반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으면서 3-5로 경기가 뒤집혔다. SK는 결국 두산에 4-6으로 패하며 후반기 첫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전날 박정배의 부진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문광은 전유수 김태훈 등 2군에 머물고 있는 투수들에 대한 콜업 기준도 밝혔다. 힐만 감독은 "2군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투수들이 1군에 올라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상의 시나리오는 1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투수들이 좋은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먼저 콜업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팀의 에이스 메릴 켈리를 앞세워 전날 패배 설욕에 나선다. 켈리는 2017 시즌 11승4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하며 SK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올해 두 차례 두산과 만나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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