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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유승호 듬직, 연기하며 설렌 적 있다"(인터뷰②)


"아역출신 유승호에 동지애 느껴, 힘있는 배우"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김소현이 아역출신 유승호에 동지애를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군주' 종영 인터뷰를 갖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은 "준비까지 하면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많이 울고 웃었고, 선배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많이 남는다. 의지가 됐고, 큰 기둥이 되다보니 많이 촬영을 해서 감사하는 마음이 컸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군주'에서 김소현은 아버지를 참수한 세자에게 복수하려는 인물 한가은 역을 맡았다. 그는 세자 유승호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부터 강단 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애절한 눈물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소현은 극중 유승호와의 호흡에 대해 "아역 배우 출신이라 전우애가 생겼다. 아역부터 함께 해간 고민이라든지,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많이 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유)승호 오빠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힘이 된다. 극을 이끌어나가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승호와 키스신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어색했다. 그런데 어색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색해진다. 최대한 감정 이입을 하려고 했다. 감독님이 굉장히 신나했다. 1인2역을 하며 열정적으로 그 신을 보여준다"고 웃으며 "키스신을 찍을 때 편했다. 승호 오빠가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승호와 달달한 케미를 보여주며 팬들의 호응을 얻은 김소현은 "모든 여성분이 설레어했다. 연기할 때 멋있는 적이 많아 설렌 적도 있다"고 고백하며 "아무래도 연기하는 입장이다보니 이성으로 그런 마음은 아니다. 장난도 많이 치고, 좋았다.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시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천민 이선 역을 맡은 엘과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김소현은 "이선에 대한 감정은 가족 같은 사랑이었다. 가족 같이 자라왔고, 이선이 가진 꿈을 존중하고 함께 하면서 가족 같은 사랑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호는 믿음직하고 듬직하다면, 김명수는 4차원처럼 활발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있다. 속이 깊다고 느꼈다"고 두 배우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김소현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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