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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헥터, 감독으로서 참 고맙다"


"모두를 편하게 만드는 투수"…"연구하는 자세도 훌륭"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감독 입장에서 참 고마운 투수다. 선수단 전체를 편하게 만들어 준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전날 경기 팀 승리를 이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헥터가 어제 더운 날씨에도 정말 잘 던져줬다. 감독으로서 참 고맙다"며 "헥터 덕분에 선수단 전체가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헥터는 지난 11일 NC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면서 시즌 14승(무패) 째를 따냈다. 헥터의 호투 속에 KIA는 NC를 7-4로 제압하고 3연전 첫 경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2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이어져온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을 15경기로 늘렸다.

김 감독은 특히 상대 타자 연구에 매진하는 헥터의 준비 자세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헥터는 자신의 공을 잘 쳤던 팀이나 타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등판을 준비한다"며 "투수코치를 비롯해 전력분석팀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연구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며 극찬했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의 동점 위기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9회초를 맘 편하게 보지 못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더 컸다. 선수들이 잘 해냈다"며 승리를 지켜낸 투수들을 치켜세웠다.

한편 KIA는 이날 NC전에 외국인 투수 좌완 팻 딘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팻 딘은 올시즌 16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팻 딘은 NC를 상대로 올시즌 한 차례 선발등판했다. 지난 6월23일 마산 NC전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광주=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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