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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여진구·이연희, 12년 세월 뛰어넘은 로맨스 예고


운명적인 기찻길 재회 모습 담긴 사진 공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이연희가 기찻길을 사이에 둔 채 운명적인 12년 만의 재회를 예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에서 여진구는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을, 이연희는 주방 보조 5년차이자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을 맡아 뭉클한 판타지 로맨스 호흡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11일 여진구와 이연희의 '안타까운 재회'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어딘가 충격을 받은 듯 혼란스러워하는 불안한 표정의 여진구와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어깨에 짊어진 가방끈을 꼭 쥔 이연희가 마주보고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연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듯 다른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여진구와 그런 여진구를 애타는 눈길로 바라보는 이연희 모습은 12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회한 두 소꿉친구가 기구한 운명의 장난을 극복하고 극적 상봉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극중에서 해성이 갑작스레 사라지고난 후 12년 만에 두 사람이 우연히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이다. 세밀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장면을 앞두고 여진구와 이연희는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와 실제 같은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여진구와 이연희는 몰려든 시민들로 인해 자칫 감정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슛이 들어가는 순간 성해성, 정정원 역에 완벽히 몰입, 12년 만에 마주친 안타깝고 애절한 재회 장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다만세'는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작품이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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