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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윤종신 "'본능적으로' 음원 수익 덕에 이사"


"10여년 전, 빚 때문에 자구책으로 예능…음악에 다시 힘 받더라"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윤종신이 가장 많은 음원 수익을 안긴 곡으로 '본능적으로'를 꼽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에는 미스틱 소속 뮤지션 윤종신, 조정치, 장재인, 에디킴, 자이언트핑크, 박재정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가장 많은 음원 수익을 가져다 준 곡을 묻는 질문에 '본능적으로'를 꼽았다. 장재인이 "'본능적으로'를 강승윤이 부른 뒤 이사를 큰 곳으로 갔다던데"라고 말하자 윤종신은 "'거리에서'도 잘 됐는데 베란다 정도 틀 수 있는 정도였다면 '본능적으로'로 집을 옮겼다"고 말했다.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는 강승윤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무대에서 새롭게 편곡해 불러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윤종신은 "저작료 중 큰 것이 유흥주점에서 많이 불러야 한다. 노래방 등 제가 술먹으러 가거나 노래하러 가면 옆 방에서 들려야 한다는 뜻"이라며 "발라드보다는 빠른 곡이 좋다. '본능적으로'는 여자에게 어필하기 좋은 곡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박진영이 부동의 1위인데, 그런 노래들이 엄청 많기 때문"이라며 "발라드 히트곡과는 비교할 수 없다. '영계백숙' '막걸리나'도 좋았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윤종신은 과거 6억 원의 빚을 지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전재산 6억 원의 빚이 있었고, 집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자구책으로 예능을 시작했는데 '야심만만'에 들어가고 유재석과 한 '패밀리가 떴다'도 터졌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방송이 잘 되니 다시 음악을 할 힘을 받더라"며 "방송을 하면 사람들 이야기를 듣지 않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이 이런 게 아니구나' 싶으면서 결혼도 했다. 1999~2005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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