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 나와 삼진 '6G 연속 침묵'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나왔으나 안타를 기록허지 못했다.

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소속팀이 0-4로 끌려가던 7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타석인 9번 타자 자리에 나섰다. 그는 밀워키 두 번째 투수 올리버 드레이크를 상대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그는 드레이크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7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투수 잭 브리튼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현수는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9리에서 2할2푼7리(110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한편 전날(5일)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연타석포로 시즌 22·23호 홈런을 쏘아 올린 에릭 테임즈(밀워키)도 이날은 조용했다.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1, 3 , 5회말 연달아 삼진을 당했고 7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밀워키에게 0-4 영봉패를 당했다. 팀 타선은 8안타에 볼넷 2개를 얻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밀워키는 2회말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고 4회말 키온 브록스톤이 2점 홈런을 치는 등 3점을 더보탰다.

[밀워키 4-0 볼티모어]…테임즈도 1볼넷 3삼진으로 무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