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름다운 파트너"…송중기♥송혜교, 의미심장 '말말말'


'10월 31일 결혼' 송중기-송혜교, 과거 발언 살펴보니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송송커플' 송혜교와 송중기가 부부가 된다. 깜짝 결혼 발표에 '태양의 후예'로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던 두 사람의 과거 발언들도 화제가 되고있다.

5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소속사를 통해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깜짝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 말씀드린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라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 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지난 2015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며 '송송커플'로 사랑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에서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연기하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의 사랑을 받은 커플이었다.

'태양의 후예'는 두 사람에게 배우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최고의 드라마가 됐다. '태양의 후예'에서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은 신드롬을 이끌었고, 이후 수많은 영광을 함께 했다.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는 베스트커플상과 공동대상을 수상했고, 수많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국내외 각종 드라마 프로모션에도 함께 하며 '송송커플'의 케미를 뽐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언제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는지 아직 알 수 없으나, 각종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던 만큼 과거 발언들이 주목받고 있다.

송혜교는 드라마가 한창 방영 중이던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를 '최고의 파트너'라고 꼽았다. 그는 " 요즘 모든 여성이 유시진에 빠져있다. 현장에서 워낙 매너 좋고 스태프 잘 챙기고 신인배우들 컨디션 체크하고 여배우를 배려해준다. 최고의 남자 상대배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가 나보다 어리지만 여러모로 내가 더 생각 없이, 철없이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라며 "많은 여성들이 송중기, 유시진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고 전했다.

드라마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현장에서 송중기가 제일 좋았던 건 처음과 끝이 동일했다는 거다. 이 드라마는 다른 작품보다 길었다. 보통 사람이 힘들면 끝으로 갈수록 짜증을 내기도 하는데 처음 촬영부터 끝까지 같더라. 그 모습을 보고 동생이지만 배울 점 많다고 생각했다.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힘든 시간동안 힘이 됐다"고 칭찬했다.

2016년 3월 불거진 뉴욕 데이트 목격담과 열애설에 대해서도 "송중기는 동생이고, 작품을 6개월이나 함께 했다. 스캔들 날까봐 '여기서 밥 먹지 말고 한국에서 보자'고 할 순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열애설에 불을 지핀 '커플팔찌'에 대해서는 "송중기는 팔찌가 많다. 다만 나는 머리 고무줄이었다. 그게 어느샌가 팔찌가 돼 있더라"라고 해명하기도.

송중기 또한 각종 인터뷰 자리에서 송혜교를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종영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넘볼 수도 없는 선배님이신데 그 위치에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괜히 송혜교가 아니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차지한 후 수상 소감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당시 송혜교는 "이 상은 최고의 파트너 송중기를 만난 덕분인 것 같다. 중기 씨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 같다. 감사하다"며 송중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중기 또한 "현장에서 힘들 때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울었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대선배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파트너이기도 하고 현장에서 보듬어줬던 송혜교 누나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의 후예'에서 수많은 영광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의 엔딩은 진짜 따로 있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깜짝 결혼 발표로 진짜 부부 탄생을 알리며 드라마틱한 엔딩을 만들어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름다운 파트너"…송중기♥송혜교, 의미심장 '말말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